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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전망 - 관성인가 평균으로 수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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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파헌터 작성일2015-01-02 11:57 조회1,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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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작한 도둑질은 그만두기 어렵다고 이런 류의 전망을 하는 것은 별로 선호하지 않으나 벌써 본 사이트 개설 이래 4번째이며 네이버 헷지드월드 개설 이래로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예닐곱번은 되는 듯. 그동안 운이 좋아 늘어놓은 대로 된 경우가 많아서 이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금년에는 제대로 잘 못 짚는 한해가 되기를 바람. 그래야 그만둘 구실이 생기므로^^
 
아무튼 이 전망이 커다란 틀에서 필자가 현재 자본시장의 흐름에 대해서 그리는 그림에는 틀림이 없으며 그 배경 속에서 크고 작은 트레이딩 디시전이 내려지는 것도 사실임.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는데 있어 무슨 과학적인 근거가 바탕하고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이 전망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고수하는 일은 필자 자신이 가장 경계하는 일임을 강조함.
 
이하 2015년 전망
 
1. 경제성장
 
컨벤셔널한 뷰처럼 미국경제 순항 중국경제 구조조정에 따른 슬로우다운 지속 유럽 악전고투라는 시나리오대로 갈 것으로 봄. 일본의 경우 우리경제 또는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므로 무시.
 
한국경제의 경우 가계부채 등의 구조조정을 스킵하고 가는 관계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결국은 수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불행히도 수출 역시 크게 늘어날 수 없는 구조이므로 대부분의 기관들이 전망하듯이 기껏해야 3%대의 성장이 고작일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는 비관적임.
 
정책적으로도 지난해 최경환호 출범 당시에 잠깐 기대가 부풀었던 한 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그러지고 기껏해야 0.25% 짜리 금리인하나 두어 차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나 정책적인 효과는 없을 듯.
 
미국 2.5%-3% 중국 6.5%-7% 유로존 0.5%-1.5% 한국 3%-3.5% 정도의 성장이 될 듯.
 
신흥국은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이 크게 흔들릴 위험 크지만 그렇다고 신흥국 전체가 위기 운운 하는 일은 없을 듯. 2014년 학습효과 때문.
 
2.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과 장기금리
 
FED의 회견문 중에 considerable과 patient가 상당기간 인내심을 뜻하지만 동시에 6개월 2개월이라는 은어로서의 뜻이 있다고 내부정보에 밝은 사람들이 말한다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이번 1월 FOMC에서 considerable이 사라지고 4월 FOMC에서 patient가 사라지면서 6월 FOMC에서 0.25%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 가장 컨벤셔널한 의견임.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어스의 경우 9월 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필자는 골드만에 한 표.
 
장기금리가 오른다는 말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환경이며 지난해 장기금리 상승을 예측했다가 한방 맞기는 했으나 금년에도 역시 미국의 장기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과감히 예측함.
 
작년 장기금리가 하락한 것은 재작년 후반에 너무 급하게 금리가 올라서 반동으로 내린 것이며 2014년말 10년물 2.2%는 미국 국내의 상황으로 봐서는 너무 낮음. 그러므로 다시 금년말에는 3% 정도에 가 있을 것으로 봄.
 
현재의 고용정세로 봐서 2015년 중반에는 실업율이 5%에 근접해 있을 것이며 오랫동안 정체해 있던 임금에 느리지만 상승압력이 가해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며 그 결과로서 인플레이션 역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
 
3. 글로벌 환율
 
위 2의 시나리오에 의해서 미국과 주요국 간의 금리차가 커질 것이며 그러므로 역시 달러는 강세가 될 것임. 엔화는 130엔 유로화는 1.10 정도까지 하락할 수 있을 듯.
 
 
 
원달러 환율의 경우는 엔화약세와 함께 환율이 상승하기 쉬울 것이나 유가하락으로 내년 경상수지 흑자가 1,000억불을 넘어설 것이 전망되며 환율조작국이라는 견제구 때문에 원화는 달러 다음으로 강한 통화가 될 듯함. 그러므로 원엔 환율은 9대1 아래로 갈 것으로 봄.
 
연간 1,050 - 1,150의 렌지 예상되지만 러시아 등에서 위기가 발생하면 상방으로 오버슈팅 가능. 이때는 눈감고 환율 하락에 베팅해야 함.
 
4. 유가
 
2015년 단연 가장 중요한 상품이 무엇인가 하면 역시 원유일 듯. 원유의 하락세는 아직 끝나지 않은 듯 하지만 조만간 바닥을 찾을 것으로 보는데 바닥은 WTI로 40$ 정도로 보며 상방 역시 맥스 80$ 정도로 보지만 상반기 중에는 구경할 수 없을 것.
 
여러가지 전망들이 난무하지만 가장 커다란 팩트는 1. OPEC이라는 카르텔이 수명을 다하고 가격이 시장의 자유경쟁에 의해 결정되는 체제로 레짐 체인지가 일어났다는 사실과 2. 셰일오일의 BEP 자체가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유동적이라는 사실일 것이다.
 
$40-$80으로 한단계 내려간 단계에서 안정된 가격 찾기가 진행될 듯.
 
5.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현재 대세상승 국면이며 이 상승국면은 최소 2,020년 중반까지 이어진다고 봄. 현 사이클 이전의 대세상승 사이클은 1980년부터 2,000년까지였는데 현재의 흐름은 그보다는 짧은 사이클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가파른 봉각 때문에 그렇게 오랫동안 상승하기 어렵다고 봄.
 
 
흔히 90년대의 증시상승을 신기술에 의한 혁신에 두며 현재의 국면은 그와 다르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지 의문임. 지금 현재도 3D 4D 프린팅 로봇기술 셰일혁명 바이오테크 소프트웨어 등 많은 분야의 기술혁신이 현실이 되고 있으므로 이번에도 This time is not different가 정답일 것이라 봄.
 
그러나...
 
금년은 조정으로 봄. 이미지 상으로는 아래 그림에서 1994년과 유사한 모습이 될 것.
 
 
 
1994년과 2015년의 공통점이라면 둘 다 FED가 금리인상을 처음으로 시작한 해. 작년에 테이퍼링을 두고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된다고 난리를 죽였지만 테이퍼링은 유동성 공급을 줄인 것이지 유동성을 축소시킨 것이 아님.
 
물론 조정이지만 하락한다는 것은 아님. 거의 횡보 국면이 될 것이라는 것. 일단 유가의 하락이 지속되면서 셰일업체들의 정크본드를 중심으로 정크본드 시장이 한번 더 흔들리고 러시아의 위기 국면이 다시 불거지면서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있음.
 
1월 25일로 예정된 그리스의 선거 역시 유로존의 취약성을 상기시키면서 조정에 기여할 가능성 있음.
 
그러나 하반기로 가면서 유가가 반등 러시아 역시 일단 위기국면에서 벗어나고 다시 시장이 안정을 되찾지만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뉴욕증시는 크게 오르지 못하며 달러강세 등으로 각국 증시는 다시금 따로국밥의 전개가 될 듯함.
 
다음 그림을 보면 현재의 장기금리 속에서 PER이 16배인데 S&P500의 2015년말 예상 어닝인 130$에 16을 곱하면 2,080으로 딱 지금 수준임.
 
 
 
참고삼아 계절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선거를 1년 앞둔 해의 경우 거의 다 올랐다거나 5자로 끝나는 해의 경우 28%나 올랐다는 식의 이야기들인데...
 
물론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렇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며 확률로 보면 오히려 이번에는 그렇게 안될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임.
 
6. 국내증시
 
코스피는 오를 이유를 찾기 어려움. 그림으로 보면 다음처럼 서서히 말라죽는 패턴으로 빨리 2011년 저점인 1,600대를 치고 가는 것이 빠른 회복을 위해서 필요할 것으로 보임. 2015년 한해는 지난 3년간보다 비참한 국면을 맞은 뒤 2016년 이후에나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봄.
 

7. 기타 시장
 
중장기적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은 미국과 일본 증시임. 중국은 내년이나 후년에 다시 두번째 상투를 칠 것으로 봄. 일본증시는 국내증시에 대한 헷지용이고 중국증시는 국내증시에 대한 영향이 없으므로 조금만 투자하거나 그냥 구경이나 할 것을 권함.
 
흥미있는 것은 2014년 뉴욕증시가 여타 시장을 크게 앞선 실적을 보였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이같은 경우 대부분의 경우 그 다음해에는 뉴욕증시보다 다른 시장들이 아웃퍼폼했으며 그 경우 대략 15% 정도의 큰 차를 보였다고 함.
 
금리인상 사이클로 봐서 금융완화가 계속되는 나라들에서 가능성 보임. 그러므로 유럽이나 일본증시가 미국을 아웃퍼폼할 가능성도 열려는 있으나 동조화가 약한 중국과 인도의 가능성이 높을듯. 그러나 이런 시장들의 경우 샤프 레시오상으로 보면 좋다고 보기 어려움 (샤프레시오는 수익률을 표준편차로 나눈 것으로 리스크를 감안한 성과를 보여줌)
 
 


8. 지정학적 리스크
 
금년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잦아들지만 러시아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봄. 푸틴은 향후 실각할 가능성이 높으나 그 과정에서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가운데 유럽의 경제를 더욱 더 수렁으로 빠트릴 무엇인가를 획책할 가능성 있으나 예측은 불가함. 대응만이 최선.
 
9. 결언
 
이 글의 제목이 관성 VS 평균으로 수렴인데 증시만 평균으로 수렴이고 나머지는 모두 커다란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이라 판단할 수 있을 듯.
[이 게시물은 알파헌터님에 의해 2018-02-13 16:28:46 글로벌증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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