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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살아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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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파헌터 작성일2018-05-27 16:12 조회29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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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난주 자본시장의 흐름은 증시 횡보 채권금리 급락 달러강세 지속 유가 급락으로 특징지울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는 놀랄 만큼 제한적인 영향만을 끼쳤으나 세계인의 이목을 압도적으로 사로잡은 것은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둘러싸고 북미간에 벌어진 줄다리기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지만 그후 북미는 회담의 재개에 대해 희망적인 의견을 교환하면서 불씨를 살렸는데 주말에는 남북간에 깜짝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북미는 다시 회담을 향해 나가는 것으로 사태가 진전중이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정의 타결같지 않은 타결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상하 극단적으로 레인지가 축소된 가운데 횡보하다 목요일 트럼프의 정상회담 중지 서한으로 하락하는 듯 했지만 긍정적인 불씨를 남겨놓은 것이 재료가 되었는지 실제로는 약간의 하락으로 마감하는 등 시종일관 좁은 범위의 거래였다.


채권금리는 전주 3.10%를 넘기던 약세장에서 급반전해서 2.93%로 급락하면서 주를 마쳤는데 FOMC의사록의 내용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되고 있으나 사실은 이탈리아 정세와 관련된 독일 채권시장의 광기의 행보와 연관짓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탈리아에서 반유로적 집단의 집권에 충격받은 결과 그동안 잘 나가던 유럽증시가 조정에 들어가면서 독일채권은 0.4%까지 급락했다.


많은 채권 트레이더들이 이탈리아 채권을 팔고 독일 국채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향후에도 이탈리아 정세가 미국의 채권시장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another wag the dog 현상.


채권금리 급락에 불구하고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는데 달러인덱스의 60%가 유로이고 유로는 이탈리아 정세로 약세로 가버렸기 때문이라고 해석되는 부분이다. 바꿔 말하면 달러강세가 아니라 유로약세.


지난주 가장 주목되는 움직임은 아마도 유가의 폭락일 터인데 사우디와 러시아가 증산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이 원인이고 이것이 유가의 반등장세의 종말을 의미하는지 주목된다.


전망 


*일정


28일 : 메모리얼데이로 휴장. 

29일 : 3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5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5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30일 : 5월 ADP 고용보고서, 1분기 GDP 수정치, 연준 ‘베이지북’ 발표.

31일 : 4월 개인소득·소비지출, 5월 시카고 PMI, 4월 잠정주택판매. 

1일 :  5월 고용통계, 5월 ISM제조업경기지수, 4월 건설지출.

*북미회담

우여곡절 끝에 북미회담을 당초 6월 12일로 그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되었는데 이게 이대로 될지 말지는 실상 실무회담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

폼페이오 국무의 증언에 의하면 핵폐기를 둘러싼 세부 내용에서 북미간에 마찰이 존재하는 것이 확실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합의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여기까지 온 회담을 엎는 것은 너무 나간 것으로 일단 협의를 계속하자는 것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적어도 오늘 아침 10시에 열린 문대통령의 브리핑을 보면 실질적인 내용은 아무것도 없고 다만 김정은이 상당히 후달리고 있어서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판명된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아마도 문대통령에 대해서 정말 미국놈들을 믿고 빤쓰를 벗어도 될지 다시 한번 묻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을 것이다. 근데 불안한 나머지 여기서 더 나가서 시진핑이도 한번 더 만나는 단계로 가면 이번 회담은 망할 것이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일단은 "여기까지 왔는데 설마"로 가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본다.

6월 12일 북미회담이 성사되고 비핵화가 현실이 될 경우에는 한국증시는 지금까지 별다른 랠리가 없었으므로 제법 크게 들어올릴 재료가 될 것으로 보며 반면 북미회담이 완전히 나가리되는 경우에도 경협주를 제외하면 큰 타격은 없다고 본다. 따라서 지수로 보면 별로 내리지 않을 가능성 높음.

*터키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지난주에도 혼란을 거듭한 터키의 금융시장인데 마찬가지로 혼란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이전부터 항상 개판이던 베네주엘라 등 여러나라가 위기상황인 것과 관련 이게 1997년과 같은 흐름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럴 일은 없다이다. 우선 97년 상황에 대해서 잘 파악을 해야 하는데 통상 아시아 위기로 불리는 97년 위기인데 본질이 잘 이해가 되도록 이야기한다면 아시아 위기가 아니라 일본 위기라고 했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IMF 구제금융을 받은 나라들이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고 그외 대만 홍콩 등도 상당히 후달렸으므로 아시아 위기라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의 배경에는 일본경제의 혼란이 있었다.

당시는 아직도 일본이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아시아의 맹주가 되려는 야심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었고 이를 막으려는 미국이 당연히 일본을 견제하고 있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인데 만일 미일간의 주도권 다툼이 없었다면 아마도 아시아위기는 없었을 수 있다.

한국의 외환위기는 제 코가 석자가 된 일본의 은행권이 한국에 대한 여신을 회수한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이후 일본은 창마이 이니셔티브라는 것을 통해서 아시아의 금융을 주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고 일본주도의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 등에 자금을 수혈하는 구상을 밀어부쳤는데 미국에 의해서 좌절되고 한국은 미국의 꼬붕인 IMF의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

지금사 이야기지만 일본의 창마이 이니셔티브대로 되었다면 현재의 한국은 없고 한국은 완전히 망해서 저기 태국이랑 비슷한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도 일본 애들이랑 이야기해보면 전문가라는 인간들도 일본은 한국을 도와주려던 착한 나라라고 굳게 믿고 있다. 

각설하고...

현재 터키나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배후에 커다란 금융권과 연관되지 않고 저혼자 헤매는 중이라 이게 금융위기로 발전된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팩트인 타 지역으로의 전염 (Contagion)이 없다. 그러므로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 본다.

그리고 97년 아시아위기와 관련해서 증시의 움직임을 보면 아시아에서 일본과 한국의 주가가 박살나던 그 당시 뉴욕증시는 횡보했을 뿐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아시아 위기가 98년 러시아 위기로 전염되고 러시아에 무지막지하게 투자했던 당시 세계최대의 헷지펀드 LTCM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당시 FED는 아시아위기 당시 한사코 금리인상 중단을 거부했던 태도를 바꿔서 전격적으로 1%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그후로 전세계 증시가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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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파월이 어디선가 증언했을 때도 터키 아르헨티나 사태와 미국의 금리인상과의 관계를 묻자 파월은 연준이 모든 것을 다 책임질 수는 없고 이머징은 이머징 나름대로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고 했는데 당연한 이야기이고 근데 정확히 말하면 계네들이 죽건 말건 우리가 알 바가 아니라라고 확실히 이야기한 것이다. 

90년대 후반 LTCM이 관련되고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관련되지 않았으면 미국은 금리인상을 계속했을 것이고 아마도 일본이 IMF를 갔을지도 모른다. 당시 딜링룸에서는 엔화가 200엔을 넘게 폭락하고 일본은 엔화를 방어하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그 결과 증시는 끝없이 폭락하고 일본은 IMF를 간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이게 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일본이 미국을 이기고 1인자가 된다는 떡밥에 낚인 일본에게 1인자의 위엄을 확실히 보여주려는 천조국의 파워에 놀아난 것이다. 앞으로 근미래 중국이 찌그러졌을때는 아마도 다시는 재기하지 못하도록 과거 일본에게 한 것에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무자비한 보복이 가해질 것으로 믿는다.

결론은 터키 아르헨티나는 구경이나 하면 될 것이고 베네주엘라는 전혀 다른 이유로 개판인데 당분간 계속 가든지 군부 쿠데타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 현재 유가 강세의 주원인이 베네주엘라의 석유 감산인데 베네주엘라는 원유와 관련해서 중요한 재료지만 외환 쪽은 그냥 너무 허접 듣보잡이다 보니 그냥 구경이나 하면 된다.

금주 증시

현재 채권금리가 내려와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다시 상승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좌우간 채권금리가 내려와있는 것은 증시에 악재일 수가 없으며 금주는 고용통계가 발표되고 6월 FOMC가 임박했으므로 다시금 금리가 도마에 오를 것이나 지난주 3.1에서 2.9로 내려온 금리가 정신차리고 다시 3.1이 된다고 해서 시장에 충격이 가해지기는 어렵다.

악재는 윌버로스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서 다시 무역마찰이 불거지거나 (가능성 낮음) 또는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정말로 매겨지는 일이라고 보는데 자동차 25% 관세가 부과되면 시장에 충격이 가해질 것이지만 정말 할지 말지는 알 수 없다.

이런거에 후달리는건 진짜 아닌데 한숨만 나온다.^^

기술적으로는 삼각형 위로 뚫었는데 지독한 횡보다. 이 횡보구간은 계속형으로 받아들여지는데 2.750 - 2,800을 향한 제한적 횡보국면 계속으로 본다. 여기서 자동차 25% 나오면 일단은 던져야 한다. 다만 지난번 철강 알미늄 관세 당시에는 어라 이 정권이 정말로 보호무역이네 하면서 폭락했고 미중간 마찰은 세계 1 2위간 싸움이네 하면서 쫄았다면 이번 ZTE 관련해서 확실해진 것은 적어도 기술주 IT에 관해서 미국은 얼마든지 상대 기업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싸움이 정말 경제전쟁으로 불릴 만큼 대등한 상대간의 전쟁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시장이 확인하면 다시 오를 것이다.

정말 무서운 시나리오는 군사적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한편이 되거나 경제적으로 유럽과 중국이 한편이 되는 것인데 현재 트럼프 하는 짓으로 보면 일단 가능해 보이기도 한데 그게 그리 쉽게 빠르게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중러 또는 중유럽이 한편이 되면 미국의 패권은 확실하게 무너진다고 본다.

다음은 S&P500 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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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피는 최근 거의 거래가 불가능할 정도로 휩소에 이은 휩소인데 다시 크게 삼각형을 그려보면 이제 상방으로 브레이크하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게 된다.

월요일은 북미회담 반전으로 경협주가 살아날 것이지만 지수에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고 뉴욕증시 반도체지수 상승이 더 큰 영향을 가질 것인데 월요일 아래 삼각형을 상승 브레이크 가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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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알파헌터님에 의해 2018-12-01 13:29:27 글로벌증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suncomet님의 댓글

suncomet 작성일

창마이 이니셔티브가 뭔가 하고 찾아봤는데 [Chiang Mai Initiative,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 3국이 외환위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체결한 통화교환협정]이라는 걸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됐네요. 만약 IMF가 아닌 이 체제의 도움을 받았다면 폭삭 주저앉았을 거라는 말씀에 대해 부연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알파헌터님의 댓글

알파헌터 댓글의 댓글 작성일

IMF 개혁 (=DJ노믹스)이 없었다면 한국은 망했을 거라는 이야깁니다.
필자가 당시에 쓴 글을 필자 아닌 다른 분이 간직해 놓은게 있던데 참고삼아...
https://dalping2.blog.me/40024206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