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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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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파헌터 작성일2017-12-24 15:48 조회91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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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제개혁안 입법이 실현되었다는 역사적 순간이지만 트럼프의 낮은 인기 탓인지 경제학자들의 낮은 평가 탓인지 도무지 자축하는 분위기가 없었다. 증시 역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국채금리는 대폭 상승했지만 달러는 하락했다. 미국 금리의 상승보다 유럽의 금리 상승이 더 부각된 탓이다. 유가와 골드는 상승했는데 자체 펀더멘탈이라기보다 달러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코스피는 명확한 이유없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의 이익전망 후퇴 그리고 반기업적인 정부정책 등을 배경으로 외국인 매물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비트코인 열풍으로 국내증시 전반의 수급이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전망

이번주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해외는 4일 국내는 3일간의 짧은 세션이다. 대체적으로 휴가나 다름없는 한산한 장이 예상되고 감세안처럼 오랜 기간 시장의 주목을 모았던 재료가 사라지면서 김빠진 연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정

26일에는 10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1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27일에는 1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11월 잠정주택판매가 나온다.

28일에는 11월 상품수지와 11월 도매재고,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장기 금리

현재 시장의 초점은 장기금리의 향배인데 펀더멘탈을 생각하면 현재의 금리는 너무 낮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애널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바이다. 그러면 지금 수준에서 채권을 쇼트치면 돈을 버느냐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년 신년 전망을 이야기하면 거의 대부분의 애널들이 장기금리의 상승을 점쳤지만 한번도 실현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장기금리가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중장기적인 이유이고 다른 하나는 초장기적인 이유이다.

1. 미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는 유럽 일본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는 2.5%인데 (이것도 최근 많이 올라서 이 수준임)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보다 높다. 이건 완전히 미친 이야기인데 순전히 수퍼마리오 드라기 때문이기도 하고 유로존이라는 실패한 시스템을 끌고 가기 위해서 감내해야 하는 광적인 저금리 때문이다.

일본은 유럽보다 더 황당하다. 독일금리는 0.5% 아래서 놀지만 일본은 0.1% 아래다. 혹자는 일본이 앞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썰을 대중들에게 설파하고 있는 인간도 있지만 일본은 완전히 실패한 국가이며 과거에 쌓아놓은 부의 의존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다름 아니다.

유럽 일본의 경제회복으로 금리가 정상화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할 것이며 그동안은 유럽 일본에서부터의 자금이 미국 국채를 매수할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미국의 금리는 오르더라도 아주 천천히 오를 수 밖에 없다.

2. 장기적인 금리 하락 압력은 인구의 노령화와 관련되어 있다.

한때 세계가 일본된다라는 책이 있었는데 결국은 구라로 판명났다는 세평이다. 그러나 완전히 구라는 아니다. 아주 서서히이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의 성장 둔화는 이 추세를 강화할 뿐이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어떻게 되는가?

당분간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3%에서 3% 사이에서 놀 것으로 본다. 지금 금리상승 추세이므로 일단 2.6%를 뚫고 올라갈지가 초점인데 만일 뚫으면 3%까지 일사천리로 갈 수 있지만 그 이상 급등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30년 국채는 명목성장율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었으며 미국의 명목성장율은 현재 4%이고 현재 30년물은 2.83%이므로 적정수준보다 1.2% 정도 낮은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이 1.2%의 갭은 유럽 일본의 저금리가 해소되지 않으면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FED의 공급 (QT) 증가 그리고 감세로 인한 재무부의 기채 증가로 공급이 늘어나므로 수십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이데 이것도 한방에 오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올 것이다.

현재 금리가 상승중인 것은 위의 공급 증가 그리고 감세로 인한 약간의 인플레이션 압력 (기업들이 감세로 인한 수혜를 상여 등 임금인상에 반영하기 시작함)을 반영중인 것으로 본다.

이같은 움직임은 감세로 인한 기업수익 증가라는 주가 상승 요인과는 대척되는 위치에 있으며 기업수익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다음 그림은 미국기업들의 이익마진 (profit margin)인데 이 지표가 아마도 상투를 친 결과를 확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마진이 악화된다 해도 매출이 늘어나면 수익 자체가 줄지는 않는다.

 

 

한편 한국도 BOK의 금리인상 내지는 미국채 금리 상승의 여파로 장기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미국기업들과는 달리 한국기업들은 당근을 부여받은게 없다. 법인세도 반대로 올라버려 한국기업들은 미국에 직접투자를 하려는 유혹은 증가하지만 국내투자를 늘릴 계획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한국은 내수보다는 외수에 의존하는 체질이라 미국의 경기가 좋아진다면 약간의 콩고물은 떨어질 것이며 지금은 전세계적 경기확장이 진행중이라 수출 증대를 통해서 국내의 펀더멘탈 악화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상 전세계적인 채권금리 상승과 관련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현재의 채권금리 상승세는 201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2. 그러나 미국의 10년 만기 채권으로 3% 즉 지금보다 0.5% 상승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3. 채권금리 상승 자체는 증시에 악재다. 그러나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경기가 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므로 대세상승은 계속된다.

4. 지금같이 채권금리 상승이 동조화되어 전세계적으로 같이 일어날 경우 뉴욕증시 대비 코스피의 상대 강도는 약화될 것이다.

다음은 미국 10년 국채 주봉.


 

*2018년 뉴욕증시

1년 단위의 장기적인 예상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일단 내년 1분기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대략적인 전망이 없을 수는 없으므로 현재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

뉴욕증시는 1월달에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회복이 되기는 하겠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년같은 상승세를 (+20%)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는 재료가 소진된 상황이며 내년에 가장 큰 재료는 역시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어닝시즌이다. 여기서 기업들의 이익이 어느 정도까지 나와줄지는 까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칙으로 봐서 어닝이 문제가 되어 증시가 하락하는 것은 2008년같은 상황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일이다. 즉 상승 아니면 횡보 둘 중 하나다. 다만 나스닥 기술주들처럼 밸류에이션이 부풀려진 곳은 채권금리 상승과 맞물려 조정이 올 수 있다.

현수준에서 엎치락 뒷치락 하다가 다시 4분기나 되어야 상승세로 복귀하지 않을까 하는 이미지다. 어디까지나 이미지이며 1월 한달은 지나야 조금 더 현실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

기본적으로는 금년 증시를 크게 들어올린 원동력인 5개 요인 가운데 감세 부분이 기대가 현실이 되었고 향후 기업수익을 통하여 주가에 반영되는 것을 기다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2018년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감세를 제외한 다음 4개가 될 것인데 만일 외부 쇼크가 없다면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1. 전세계 경제의 동시 확장

2. 미국경제의 호조

3. 크게 늘어난 기업이익과 매출

4. 비교적 온건한 중앙은행 정책

다음 그림은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뷰를 나타낸 것인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준다.



그 다음은 이 지표가 매우 높은 강도를 보여줬을 경우 1년후 주가에 어떻게 나타났을까인데 +2.7%에서 +18.3%로 편차는 있지만 예외없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됨을 알 수 있다. 다만 샘플수가 작아서 신뢰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금주 예측

금주는 재료가 소진되었고 센티멘트상 개인이나 기관이나 매우 강세 관점인 관계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역사적으로 산타랠리 구간이며 70%의 기간중 1.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어찌 될지는 솔까 모르겠다.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상승하여 2,700선에서 마감하거나 횡보하거나 그 사이 어디쯤일 것으로 본다.

트레이딩은 쉬어야 할 구간으로 본다.

다음은 개인과 기관의 강세뷰인데 개인보다 기관의 숫자가 극단치에 더 가깝다.





*코스피

지난주 급락한 레벨에서 한 단계 더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나 그렇다고 위로 치고 올라가기도 어렵다고 본다. 화요일은 배당기대로 인한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지만 하루짜리 재료이고 배당을 노리고 매수할 시간은 그동안 넘쳤다는 관점에서 큰 기대는 하기 어렵다고 본다. 

뉴욕증시의 반도체지수는 한방 더 아래로 터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며 금년 남은 기간보다 내년이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무너져 버리면 반도체주에도 반드시 후유증이 나올 것으로 본다.

지난주 장대 음봉이 나온 2,480을 회복해야 본격 반등으로 보며 당분간은 어렵다고 본다. 중립 지속.





Bottomline

금주 뉴욕증시는 2,670 - 2,700 코스피는 2,420 - 2,460의 레인지를 예상
 
[이 게시물은 알파헌터님에 의해 2018-06-03 13:34:48 글로벌증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알파헌터님의 댓글

알파헌터 작성일

작성자 구대관 () 2017-12-24 20:3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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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 초보가 질문 드립니다.

국내 모 은행의 2018년 경제분석 보고서에서는 트럼프의 감세안이 다음 흐름으로 인해 별로 효과가 없을거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세 -> 재정악화 ->  채권발행&금리상승 -> 달러강세 -> 제조업 또는 기업 실적 위축 -> 투자 위축"
근거는 1970년대 ~ 현재까지의 공화당 집권 시 감세 정책 결과라고 하네요. 본문의 장기금리 단락에 쓰신 내용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알파헌터님의 댓글

알파헌터 작성일

경제학자들의 컨센서스는 18년 19년에 0.3% 정도의 성장율 상향이 가능하고 그 이후는 큰 임팩트는 없다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인세 인하이므로 기업 수익에는 크게 기여할 것은 확실하므로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생각하면 된 것입니다.

이전 레이건 시절에는 주로 소득세 인하였고 부시 감세는 투자에 대한 감세였으므로 이번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법인세 감세는 기업수익 증가 그리고 미국으로의 직접투자 증가 등이 예상되므로 이전 감세보다 증시에 미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