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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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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파헌터 작성일2017-10-29 16:39 조회3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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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요일 연준의장에 존 테일러가 유력하다는 루머가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급등했는데 이 불똥이 증시로 번지면서 메이저 지수들이 장중 일제히 폭락하는 사태가 있었다. 그러나 역시나 오후장에서 대대적인 반등세가 펼쳐졌고 시장은 소폭 하락으로 마감. 대단한 강세장인데 기업 실적이 양호한 위에 세제개편안의 연내 통과가 가시화되는 과정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목요일부터 금요일 장시작 전까지도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는데 분위기를 일전시킨 것은 트럼프의 의향이 제롬 파월로 기울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였다. 채권금리는 반전 하락했으며 3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3%를 기록하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재차 재료로 부각되면서 나스닥 지수는 무려 2% 급등하였다. 수년만에 보는 몬스터 랠리. 특히 아마존은 하루 동안 무려 13%가 올랐는데 아무리 봐도 오보슈팅이기는 하다.

3분기 GDP는 허리케인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크게 상회했는데 디플레이터가 2.1%에 달했으므로 명목으로는 5.1%라는 고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4분기는 허리케인 피해 복구 수요가 있으므로 다시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의 대폭적인 감세는 경제적 논리로는 불필요한 경기 자극책이 될 것이나 공화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정책이므로 금년을 넘기느냐 마느냐의 문제일 뿐 현실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증시의 밸류에이션만 가지고 고평가 논란에서 베어들의 논리에 빠져 포트폴리오를 처분하거나 쇼트 포지션을 취했다가는 골로 가는 교훈을 잘 보여준 한 주였다.

전망

*스케쥴

금주는 많이 주목되지는 않지만 화요일 수요일 11월 FOMC가 열린다. 기자회견도 없고 금리변경도 없을 것이지만 성명서 내용은 채권시장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금요일 파월 연준 의장설로 채권금리가 하락 반전했지만 10년물로 2.42%로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2.40% 위에 머물러 있는데 필자의 견해로는 설사 파월이 의장이 되더라도 채권금리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본다. 파월은 옐런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금리인상 사이클 자체가 달라질 수 없기 때문이다.

금요일에는 고용통계가 나올 것이고 시간당 임금이 전달에 2.9%에 달했는데 이번달은 어떻게 될지 중요하다. 만일 예상치인 2.7%를 넘어서면 채권금리가 크게 상승할 것이고 증시에도 좋은 영향은 없을 것이다.

수요일인 11월1일은 공화당이 세제개혁안을 제출하기로 약속한 날이다. 지켜지는지 주목된다.

기업실적은 애플 페이스북의 실적이 주 후반 나올 것이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호실적이 될지 주목되는데 이미 지난주 이 주식들은 크게 올라버렸기 때문에 큰 기대는 어려울지 모른다.

*연준인선

11월 2일에 의장 인선 발표가 날 것인데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대로 파월이 될지 주목되며 금주 가장 중요한 일정일 것이다. 상식적으로 테일러 교수는 현 자본시장에서 보면 가장 부적합한 인물이며 나이도 상당히 고령이므로 파월이 적임자인 것이 맞을지 모른다. 

일단 스티브 미누친이 트럼프에게 잘 설명한다는 전제로 보면 그가 되는 것이 맞을 것인데 수요일 증시 폭락 그리고 금요일 증시 폭등을 제대로 설명하면 더이상의 논란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는 연준의장 외에도 4개의 자리가 비어 있는데 이 자리에 누구를 임명하는지가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세제개혁

하원에 되돌려진 예산안이 최종적으로 통과가 되었는데 이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 이유는 세제개편후 10년간 1조5천억불의 재정적자를 용인하는 내용인데 공화당의 프리덤 코커스가 이를 승인한 것은 크게 진일보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한편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소득이 높은 6개주 (뉴욕 등)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에 의한 보조금을 삭감하는 내용이 되어 있는데 이 지역 출신 의원들의 저항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자의 숫자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스케쥴은 하원이 11월 1일까지 구체적인 세제개편안을 정리하고 이를 심의하여 11월 20일 추수감사절까지 상원과 하원에서 의결한 후 12월 초에는 트럼프의 사인을 받는다는 것이다.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속단할 수 없다.

*기업실적

이번주 애플 등의 실적이 나오고 나면 주요 금융주 기술주의 실적이 다 나온 결과이므로 어닝시즌의 피크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76%가 시전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업이익은 사전예상인 2% 대를 크게 넘는 4.7%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밸류에이션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으로 2000년 닷컴 버블 당시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다. 이것을 빌미로 시장이 폭락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그들 대부분은 2009년 이래 지금까지 거의 10년동안 지치지도 않고 폭락을 주장해 온 사람들이다. 무시가 정답.

다음 그림을 보면 지금처럼 실러교수의 CAPER가 25를 넘었던 시기 향후 3년 5년 10년 연간 수익률을 나타낸 것인데 3.9% 2.1% 4.9%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시기에 비해 성적이 형편없다. (그래도 수익률은 플러스인 것이 놀랍다)



그런데 이건 평균치다. 실제 투자자들이 경험하는 수익률은 결코 평균치일 수가 없는데 다음 그림을 보면 최악인 해와 최상인 해가 나오는데 평균치를 만들어낸 어느 숫자를 향후 경험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통계 수치를 볼 때 평균치는 극히 일부의 데이터일 뿐이며 적어도 평균에 대하여 분산치를 제공해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CAPER 25 이상인 경우에도 최상의 경우 3년 5년 10년 수익률이 각각 29.7% 18.7% 9.3%로 매우 높으며 5년 정도까지는 CAPER 25 미만의 경우와 비교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의 시나리오도 3년이라는 근미래를 제외하면 대동소이하다.


모두가 확률의 문제일 뿐이며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펀더멘탈 자료 등을 매일처럼 면밀히 분석하는 일이 필요한 것임을 두말할 것 없다.

금주 예측

나스닥은 FAANG 주식들의 폭주로 상방으로 오버슈팅했는데 그렇다고 바로 언더슈팅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아마도 간단하게 언더슈팅하지 않을 것이다. 애플의 실적을 기점으로 추가상승하거나 되돌리는 흐름이 나오거나 할 것이다.

 

한편 S&P500 지수는 수요일 목요일 조정받은 것을 금요일 일거에 만회하면서 신고가를 친 것으로 챠트상의 오버슈팅이 존재하지 않는다. 상승세가 계속될 것을 기대해도 무방할 것이다.
 



한가지 추가한다면 9월 중순 이후부터 달러가 반등하기 시작했는데 채권금리 상승과 시기를 같이 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다시 엔화 약세로 기울고 있는 것과도 거의 시기가 일치한다. 향후에도 채권금리는 연말 연초에 걸쳐서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는데 세제개혁으로 재정적자가 커지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달러 강세가 재개되면서 다음 그림처럼 이머징 증시로는 아직 소규모이나 자금이 유출되고 있고 뉴욕증시로 자금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당분간 선진국 증시 > 이머징 증시의 흐름이 재개될 조짐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머징 증시에 위기감은 전혀 없다. 현재의 전세계 증시 상승이 글로벌 경기 확장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에 대한 영향으로 말하면 근래의 코스피는 이머징 증시가 아니다. 코스피는 굳이 분류하자면 나스닥 기술주와 명암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고 달러의 향배와는 큰 상관성을 보이지 않는다.

*코스피

지난주 한국의 3분기 성장율이 깜짝 놀랄 수준의 연률 5.6%로 나왔는데 추석 연휴의 영향이 클 것이고 4분기는 이보다 많이 약하게 나올 것이다. 그러나 연간으로 3%를 넘는 것은 이미 확정적이며 내년 이후에도 높은 성장률이 이어질 것은 낙관해도 좋을 듯 하다.

현재 전세계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성장세가 한번 나타나면 간단하게 꺽이지 않는다. 이번 금융위기의 특징이 회복세가 매우 더디다는 사실인데 통상 이렇게 더디게 회복이 이루어지는 경우 기간적으로는 매우 길게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과열이 실현되는데 더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주 코스피 역시 횡보 조정을 보여줬으므로 금주는 상방으로 치고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2,500선 위에 정착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BOTTOMLINE

뉴욕증시는 2,560 - 2,600 코스피는 2,480 - 2,520 의 장세를 예상

 
[이 게시물은 알파헌터님에 의해 2018-05-01 10:25:50 글로벌증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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