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된 펀더멘탈 vs 실적 > 지난글보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find
지난글보기
지난글보기

악화된 펀더멘탈 vs 실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알파헌터 작성일2017-04-16 10:05 조회397회 댓글0건

본문

리뷰

 

 

지난주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이유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50일선을 하회하면서 마감. 10년물 채권금리는 콘크리트 벽으로 인식되던 2.3%를 깨고 2.23%까지 내려가 버림. 30년물도 2.88%로 3%를 크게 하회. 여러모로 리스크 오프가 두드러진 한 주.

 

이스터 헐리데이로 휴장이던 금요일도 지표가 발표되었는데 별로 좋지 못한 내용이었음. 소매판매는 부진했고 CPI는 2%로 도로 내려앉음.

 

 

 

이러는 가운데 애틀랜터 연은의 1분기 GDP 예측치는 0.5%까지 내려가 버림.

 

 

그러는 가운데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예측은 내려가지 않고 있으며 단기금리는 장기금리와 달리 고공행진중인데 그 결과 장단 스프레드가 계속해서 축소하면서 수익률곡선은 드러눕고 있음. 그러나 불황을 예측하는 수준은 아직 멀었는데 현재 10년국채 금리와 2년국채 금리의 스프레드는 1.03%. 별로 증시에 우호적인 흐름은 아니지만 특별히 우려할 수준도 아님.

 

 

정리한다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의 후퇴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펀더멘탈이 일시적인지 추세적인지 알 수 없으나 악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됨.

 

전망

 

*트럼프의 변심

 

지난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이후 연속해서 기존의 주장을 뒤집는 발언으로 다시 한번 금융시장을 경악하게 했는데 그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세제개혁 이전에 오바마케어 개혁이 우선해야 하며 세제개혁 법안 성립에 8월 이전 등의 시한은 없다. 오바마케어는 폐기 대상이 아니라 개혁 대상으로 바뀜.

 

2. 강달러는 미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저금리가 바람직하다. 옐런 FED 의장은 훌륭한 분이며 재신임할 수 있다.

 

3.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

 

4. NATO는 시대착오적인 기구였으나 지금은 더이상 아니다. 미국은 현재의 나토를 굳건히 지지하고 회원국들의 GDP 2%에 달하는 방위비 분담을 달성하려는 노력을 평가한다.

 

위의 내용들은 실로 어마어마한 태도 변화인데 채권금리 수 베이시스 포인트 하락 달러의 아주 제한적인 하락을 초래했을 뿐 시장에는 그다지 커다란 영향은 미치지 못함.

 

그 이유는 위의 태도 변화들이 세제개혁에 관한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시장에 우호적인 것들이라 증시는 네거티브하게 반응하지 않았고 채권시장과 달러는 이미 그전에 하락세였으므로 반응이 무딜 수 밖에 없었다는 판단.

 

세제개혁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아니라는 발언은 사실은 심각하지만 커다란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야 현실적인 문제를 인정하는 스탠스로 받아들인다면 충격적이라 할 필요는 없을 것. 시장에서는 이미 급격한 감세나 인프라투자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사그러 들었던 것이 사실이며 증시가 3월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를 반영한 것임.

 

다음 그림은 월가의 서베이인데 1월까지만 해도 감세 인프라투자를 경제전망에 포함시킨 경제전문가가 70%를 넘어섰지만 4월 시점에는 40% 수준으로 후퇴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더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트럼프랠리의 원동력이던 감세 인프라투자 등 정책기대감의 후퇴로 증시가 폭락하지는 않겠지만 향후 증시에서 감세 인프라투자에 의한 급격한 기업수익의 증가라는 시나리오는 후퇴할 수 밖에 없으며 이 말은 증시가 베어마켓으로 전환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연말까지 20% 30% 급등할 것이라는 뷰는 폐기되어야 함.

 

한편 위와 같은 트럼프의 태도 변화는 백악관 내의 암투에서 국수주의적 고립주의자 스티브 배넌이 글로벌리스트인 쿠슈너-개리 콘에게 밀려나면서 일어난 것인데 현재로선 공화당 주류의 입맛에도 맞는 변화로 받아들여질 뿐만 아니라 보다 이성적인 정책 스탠스로서 민주당에서도 평판이 나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봐서 앞으로 트럼프 정권의 성격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음.

 

그 결과는 1. 급진과격성의 후퇴 2. 세계정세에 적극 개입 3. 초당파적 의회 정책 등의 변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할 것.

 

*북한 문제

 

지난 금요일 구미 시장이 이스터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독 엔달러 환율만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108엔대에 돌입. 어제 태양절인지 머시깽인지에서 결국 정은이는 핵실험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 아침 미사일을 발사는 했지만 바로 피시식하는 어이없는 술책을 부린 모양. 미사일을 쏜 것은 공격의 빌미이지만 실패한 발사를 가지고 전쟁으로 몰고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이 작용한 듯.

 

결국 북한 문제는 장기전이 될 듯하며 다만 트럼프의 경우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와는 달리 결정적인 순간에는 신속하게 행동한다는 점이 차이점인데 트럼프 임기내에 북한문제를 해결한다는 공약은 결코 空約이 아닐 것이 확실.

 

향후 트럼프의 북한 전략은 투 트랙으로 전개될 듯 한데 1. 중국이 북핵을 스스로 제거하도록 최대한 중국을 압박 2. 중국이 북핵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미일 연합군에 의한 북한핵 제압으로 수순이 될 것은 거의 확실함.

 

이번에는 오바마 때처럼 그냥 어물쩡 하고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나 이게 수개월을 두고 진행될지 아니면 수년을 두고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며 그사이에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쏘거나 핵실험을 할 때마다 매우 긴박하게 사태가 진행될 듯함.

 

아무튼 한국시장에는 골머리 아픈 사태가 될 것은 확실한데 과거처럼 북한문제 = 매수기회라는 등식은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봄.

 

*프랑스 대선

 

프랑스 대선이 23일 일요일로 다가왔는데 그동안 거의 노 리스크로 보고 있었는데 멜랑숑이라는 극좌파의 등단으로 조금 분위기가 달라질 듯. 현재 극우 르펜과 중도 마크론이 20% 전반이지만 하향세이며 극좌 멜랑숑과 우파 피용이 10 퍼센트 후반이지만 상승세인데 만약에 극우 르펜과 극좌 멜랑숑이 결선 투표를 가는 날에는 그야말로 난리가 날 듯. 둘다 유로존에 적대적이기 때문.

 

일단은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은 미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아시아나 미국시장에 커다란 부담이 되기도 어려울 듯. 빨리 지나가 버려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르펜 멜랑숑 둘이 결선에만 가지 않는다면 다음다음주 유럽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를 향해 움직일 것.

 

*금주 예상

 

금주는 제목에서 처럼 세제개혁 후퇴로 악화된 펀더멘탈과 기업들의 실적호조와의 싸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방향 면에서는 일단 미국이 북한을 폭격하지 않은 점에서 안도감이 있을 것이고 최근 센티멘트가 필요이상으로 악화하면서 곰이 황소를 크게 압도하는 흐름이 이어진 측면에서는 반등이 선행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추세는 어디까지나 조정이 우세한 전개이므로 전강후약의 한주 흐름이 될 수 있을 듯.

 

다음 그림처럼 SPX는 50일 이평 아래로 완전히 내려앉았는데 일단은 2,300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며 만일 이선이 지켜지지 않으면 2,280선까지도 밀릴 가능성 있다고 봄. 작년 12월부터 1월말까지 저항으로 작용하던 레벨인지라 한방에 폭파하고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

 

 

다음은 한국증시에 중요한 반도체 지수인데 조정색이 상당히 짙어지고 있는 모습.

 

 

한편 센티멘트가 상당히 악화되어 있는데 사상최고치에서 겨우 3% 아래인 지점에서는 심리적인 위축이 지나치다고 할 수 있을 듯. 단기적으로는 매수 시그널이 형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다시 트럼프 당선 이후와 같은 랠리가 찾아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것.

 

다음 그림은 장단기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VXV 비율인데 매수 시그널을 형성하려 하고 있으나 이런 류의 지표의 문제점은 고점이 형성중인지 이미 형성되고 하락전환했는지 판단이 느리며 하락을 확인하고 매수에 들어갔을 때는 시장이 이미 상승해버린 다음이라는 것. 그래서 아주 극단치에 이를 경우만 유용하다고 판단하지만 아무튼 매수신호를 낼 수준으로 상승했음.

 

 

국내증시

 

국내증시는 월요일 전쟁도 나지 않았고 환율조작국 지정도 없었으므로 안도 랠리를 펼칠 조건은 충족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를 거두는지 잘 봐야 할 것이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완전히 가신 것이 아닌 만큼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할 듯. 미국의 반도체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는 점도 주의 사항.

 

금주 뉴욕증시는 2,300 - 2,350 코스피는 여전히 2,100 - 2,150의 레인지를 예상.

 

[이 게시물은 알파헌터님에 의해 2018-03-14 15:42:27 글로벌증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