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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스왑을 이용한 변칙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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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헷지드월드 작성일2012-01-03 01:50 조회5,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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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왑의 경우에는 환율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약간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환율에 대한 리스크가 없는 이유는 당초와는 반대되는 거래를 만기에 하기 때문이다.

 

통화스왑과 본질적으로는 같은 거래인 선물환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선물환계약을 하면 은행들끼리는 통상 two legs거래라는걸 한다.

선물환을 매수할 경우에는 현물을 매도하고 선물환을 매수한다.

반대로 선물환을 매도할 경우는 현물을 매수하고 선물환을 매도한다.

이렇게 하면 환율에 대한 리스크가 사라지고 현물과 선물환의 차이만이 리스크로 남는다.

그 이유는 투레그 거래에 의해서 스왑의 경제적 효과가 마치 머니마켓에서 돈을 빌리고 동시에 빌려주는 것처럼 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선물환만을 사고 파는 거래는 outright라고 한다.

실수요자인 기업들같은 경우는 주로 outright거래를 하게 된다.

은행들은 실수요자인 기업에게 선물환을 quote하고 딜이 체결되면 헷지를 하는데

이때 통상적인 선물환거래는 two legs이므로 현물시장에서 한번 더 달러를 사거나 파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각설하고

 

이와 같이 투레그 거래를 하게 되면 환위험이 없다는 것은 변칙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그것은 소위 Off-market rate를 사용하는 것이다.

오프마켓거래란 현재의 환율과 전혀 다른 환율을 사용하는 것이다.

어차피 머니마켓에서 펀딩을 하거나 대출을 한 것과 비슷하게 되므로 지금 1불이 950원이건 1,200원이건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이경우는 상대방에 대한 카운터파티 리스크가 커질 뿐이다.

 

과거 한국의 대기업들이 외환시장에서 장난을 많이 하였다.

주로 달러엔이나 달러마르크같은 이종통화시장에서 스펙을 한 것이다.

이익이 나면 얼른 처분하고 축배를 들면 그만이지만 손해가 나면 그들은 로스커트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장부에 그것을 그냥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되므로 베이시스스왑을 해달라고 미국계 은행들을 찾아왔다.

 

1$=95yen 일때 달러를 샀는데 그후에도 환율이 주루륵 내려가서 급기야는 1$=79.75까지 내려갔다.

그들은 사둔 달러를 미국은행에게 지급하고 엔화를 받는 베이시스스왑을 체결하는데 환율은 80엔이 아니라 95엔에 해달라고 한 것이다.

미국계은행은 이것을 해주고 수천만불을 커미션으로 챙겼다.

카운터파티 리스크가 있으니 거저로 해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3년 정도의 기간으로 스왑을 하고 만일 환율이 돌아와서 그들에게 이익이 나는 수준이 되면 스왑을 바이아웃한다.

3년안에 이익이 나는 수준으로 환율이 돌아오지 않으면 다시한번 3년간 연장한다.

5년전 6년전에 체결한 외환계약을 그제서야 처분하는 코미디같은 장면을 많이 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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