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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시간가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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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헷지드월드 작성일2012-01-03 02:02 조회2,4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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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재무관리 서적의 제일 처음에는 의례 화폐의 시간가치라는 개념이 나온다. 그 이유는 투자론이거나 재무론이거나 어느것을 막론하고 이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는 이야기가 전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학문적이든 경험적이든 직관적이든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만 정리해 두기 위해서 약간의 언급이 필요하다.
 
돈이 시간가치를 가지는 것은 돈이 이자를 낳기 때문이다. 이자란 것을 정의하는 데도 경제학으로 가면 굉장히 복잡한 이론이 필요하지만 그냥 쉽게 이자란 현재의 돈의 효용을 희생하는 것(기회비용)에 대한 대가 정도로 정리하자. 물론 현금뿐이 아니라 현금으로 환가가 가능한 모든 경제적가치에 적용가능하다.
 
화폐가 시간가치를 갖는 것은 그것이 이자를 낳고 그에 따라 자가증식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원본에서 파생된 이자 또한 자가증식을 하게 된다. 돈은 이자를 낳고 그 이자가 또 이자를 낳고...그래서 생겨난 개념이 복리라는 것이다.
 
은행에 가서 3년짜리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원리금을 중간에 지급하지 않고 3년후에 몰아서 준다. 여기서 3년후에 받게 될 원리금합계는 가입시의 이자율에 따라 결정된다. 은행에 가면 은행 여직원이 친절히 지금 현재 금리는 5%인데 1년만기 상품에 가입하면 얼마고 3년만기면 얼마가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1년만기의 경우에는 당신이 10,000원을 맡기면 1년후에는 10,000원 곱하기 1.05를 곱해서 10,500원을 돌려받을 것이며 3년후에는 10,000원 곱하기 1.05의 세제곱을 하여 11,576원을 받는다고 설명할 것이다. 이 정도는 요즘같으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산수다.
 
현재의 10,000원이 3년후에 11,576이 되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현재의 10,000원의 3년후 미래가치가 11,576이라는 의미다. 위의 예에서 보듯이 시간이 길면 길수록 미래가치는 커지게 되며 또한 이자율이 크면 클수록 미래가치는 커지게 된다.
 
또한 똑같은 이자율이면 이자의 지급회수가 잦을수록 돈의 미래가치는 커진다. 가령 똑같은 연이율 5%라고 하더라도 일년에 한번 지급하는 것과 일년에 두번 지급하는 것은 후자가 가치가 커진다. 그 이유는 한번 지급된 이자는 바로 즉시 자가증식과정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연이율 5%로 반년에 한번 이자를 지급한다면 일년후에 돌려받게 될 원리금은 10,000원에 1.025의 제곱을 곱한 10,506이 되어 10,500보다 6원이 많아지게 된다. 만일 이자율이 15%라면 그 차이는 56원으로 더욱 커지게 될 것이며 1년후가 아니라 수년간이라면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또한 원본의 액수가 거대해지면 이 차이는 천문학적인 차이가 될 것이다.
 
즉 돈의 시간가치는 이자율, 기간, 이자의 지급빈도의 함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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