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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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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파헌터 작성일2023-04-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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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책 초반을 읽다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그 책의 모델이 된 것을 알았다. 이어령은 밀리의 서재에 있었고 이 모리도 밀리의 서재에 있었다.


친구가 하는 치과가 집에서 1시간도 넘게 걸리는 곳이라 왕복 전철 안에서 그리고 추가 1시간여를 들여 완독. 솔직히 책이 의도하는 것과는 아마도 다를 것 같은 2가지가 생각난다.


1. 사람들이 죽어가는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궁금해 하는 것을 보면 엽기 그 자체다.


2. 루게릭 병에 걸려서 서서히 죽어가는 노교수의 이야기지만 그의 죽음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전혀 없었고 죽음에 직면해서 전달해 주는 어떤 강렬한 인상 따위는 없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몇년이 지난 다음에나 완독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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