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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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파헌터 작성일2019-08-14 18:0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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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대한 주문 빼고는 대체로 공감가는 이야기다. 미국에 살고 계시니 미국 이야기는 적확한데 한국경제에 대한 진단은 틀렸다고 본다.
미국경제에 관한 이야기 중에
2. 이자를 내린다고 해도 효과가 없다. 이자가 높아서 집을 안사거나, 자동차를 사지않는 사람은 없다. 이미 은행들이 대출해 주려고 난리다. 이자를 내려도 실물경제에 별 상관이 없다.
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이라고 보며 한국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금리 내려서 활성화될 곳은 버블 창궐중인 아파트 시장 외에는 없다. 그나마 총량 규제 때문에 금리 내려도 별로 도움되지 않을 가능성 높다.
또한 미국경제에 관해서도 네거티브 금리 정책을 하라는 말을 하는 동시에 QE같은 것은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하고 있다. 말이 앞뒤가 맞지 않고 한마디로 답이 없어서 혼동스러우신 듯 하다. 지금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다.
한국에 관해서는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 한은을 비난하지만 환율이 약세를 가는 것에는 비판적이다. 그러면서 짐바브웨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도를 지나친 통화약세가 문제인 것이고 내수가 쥐콜만하고 수출의 비중이 높은 한국은 금리인하보다 환율약세가 더 효과적이다. 금리를 인하하면 환율이 약세가 된다는 것이 이론이지만 지금 그럴 필요도 없이 환율이 약세를 가고 있는데 이것은 불행 중 다행인 것이지 비난할 이유가 없다.
환율이 약세를 가도 세계 무역 자체가 축소하는 추세가 바뀌지 않으면 한국경제의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는다.
한국만 약한게 아니라 천하의 독일도 마이너스 성장이고 한국보다 더 무역에 의존하는 싱가포르는 더 심한 마이너스 성장이다.
결론은 별로 할 게 없다는 것.
댓글목록
알파헌터님의 댓글
알파헌터 작성일까먹고 안 썼는데 한국이 할 수 있는게 있다면 재정을 무지막지하게 쓰는 것이다. 근데 이건 반대자가 너무 많아서 불가능이다. 어차피 아무 것도 할 게 없고 모두가 마늘 까먹는 곰이 되는 수 밖에 없다.